페이스북, "신뢰도 기준 뉴스 등급 관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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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신뢰도 기준 뉴스 등급 관리 시스템 도입"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8.05.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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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이 신뢰도에 따라 언론사를 분류하고 기준에 따라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즈피드(Buzzfeed)는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가 언론 매체 임원들과 가진 자리에서 신뢰도를 기준으로 언론사의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을 구현해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주커버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뉴스 관리 시스템 도입이 2018년에 예정되어 있음을 발표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주커버그는 소비자에 다양한 출판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와 이를 신뢰할 수 있는지를 조사해 뉴스 브랜드의 정보를 수집했다고 전했으며, 인공지능 시스템과 수만명의 운영자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가짜 뉴스와 의도적인 선전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페이스북 내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페이스북 플랫폼이 이용됐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주커버그는 “2016년 당시 이런 종류의 조직화된 정보 작업이 있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이 우리의 큰 실수였다”며 2017년에 있었던 프랑스 선거나 알리바마 주지사선거 등에서는 인공 지능 도구를 도입해 수만개의 계정의 삭제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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