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게임 스타트업 '아케이드' 비밀리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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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게임 스타트업 '아케이드' 비밀리에 설립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8.05.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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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본사 전경 <구글 코리아 제공>

구글이 비밀리에 소셜 게임 스타트업을 설립해 오는 여름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美 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2일(현지시간) 구글이 소셜 게임 스타트업 '아케이드'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양한 인터넷 검색 업체 안에서 신생 기업을 창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오는 여름, 퀴즈 게임의 일부가 포함된 첫번째 어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케이드는 구글이 관리하는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선정된 인력이 일하도록 하는 ‘Area 120’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대변인은 아케이드의 존재를 인정하며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초기적인 단계로 공유할 세부 정보가 많지 않다”며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게임이 특정 크기가 되면 사회적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과거 구글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 플러스(Google Plus)를 출시했으나 페이스북 등에 밀려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을 접는 듯 보였다. 그러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회사 제품을 활발히 이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형태를 시도하는 것을 꾸준히 노력해왔다.

한편, 아케이드의 설립자이자 공동 소유자는 마이클 세이만(Michael Sayman)으로, 페이스북의 인턴 과정을 마친 후 구글 어시스턴트팀의 제품 관리자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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