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모두 ‘하락’…관망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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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모두 ‘하락’…관망세 확대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5.03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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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매매가, 4주 연속 하락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각종 정부 주택 규제로 인한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018년 4월 5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3일 발표했다.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4% 하락, 전세가격은 0.10%하락했다.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공급물량 누적, 지역경기 침체를 원인으로 한 기존 하락지역은 하락세 지속, 3월경부터 진정세를 보인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및 기타 지방 광역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에 가까운 장세를 나타내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 소폭의 변동률 확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하며 전국 단위로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구 0.04% △서울 0.04% △전남 0.03% △광주 0.03% △제주 0.02%는 상승, 세종, 경기는 보합, ▽충남 0.28% ▽울산0.23% ▽경남0.16% 등은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강서가 마곡지구 영향으로 상승 전환됐으나, 강남4구는 보합 혹은 하락세 나타내며 4주 연속 하락했고, 관망세 확대로 동작은 상승폭 축소, 양천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지방은 정비사업이 원활하거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하였으나 대다수 지역이 신규공급 증가 및 경기침체로 하락했고, 수도권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광역교통망 확충 등으로 서울에 집중되던 수요가 분산됐다.

고가 또는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재계약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모두 하락하며 안정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전남 0.05% △광주 0.02%는 상승, 제주는 보합, ▽세종 0.33% ▽울산 0.27% ▽충남 0.26% ▽충북 0.2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영등포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보합 및 하락한 가운데, 동작구는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 전환, 강남4구는 2월 첫째 주부터 13주 연속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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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박멸 2018-05-03 13:23:05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