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혼란기 ‘선임대 상가’ 뜬다…투자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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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 혼란기 ‘선임대 상가’ 뜬다…투자요령은?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5.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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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이후부터 꼬박꼬박 월세 수익 천안아산역 파모스라움 등 ‘눈길’

파모스라움 조감도

자영업 경기 불황과 임대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가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분양자가 공실 리스크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임대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선임대 상가란 시행사가 임차인을 확정한 뒤 분양을 하는 상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차인을 구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분양 계약만 체결하면 준공 이후부터 꼬박꼬박 월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확정된 분양가와 임대료를 통해 투자 수익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선임대 상가라도 최소한의 확인절차는 있다”며 “임대차 계약관계 확인과 함께 상권 활성화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고, 임차인 유치가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 시행사가 임대수익 보장을 해주는지 여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천안아산역 일대에 들어서는 ‘파모스라움’ 오피스텔은 1~2층 상가를 분양 중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뷔페 ‘쿠우쿠우’가 2층 전체에 10년간 입점하기로 하는 등 대다수 점포의 임차가 확정됐다.

사면개방형으로 어느 방향에서든지 진출입이 용이하며 건물과 접한 2개의 보행자 전용로도 있어 고객동선 확보에 유리한 입지다. 책임임대 보장을 통해 준공 후 2년간 최소 수익 6%를 보장해 주는 조건도 있어 수익형 부동산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투자자도 큰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스퀘어세븐’은 청라 최대 규모의 멀티몰로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MBC+ 스매시파크와 1200석 규모의 CGV 영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쇼핑, 푸드, 클리닉 입점이 확정됐다.

캐널웨이 상권으로 지하 3층~지상 6층, 전체 연면적 6만3821㎡ 규모다. 수변 공원과 맞닿아 있어서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1층에 테라스 동선을 설계해 보행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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