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야간 추돌사고 예방…반사띠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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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야간 추돌사고 예방…반사띠 의무화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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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충돌기준․이륜차 제동기준 국제기준화…탑승자 안전 강화
가변축 설치사례

차량총중량 7.5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되고, 배기량이 125cc를 초과하거나 최고출력이 11kW를 초과하는 이륜자동차에 바퀴잠김방지식 주제동장치(ABS)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자동차 사고예방 및 피해 감소를 위한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4월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안전기준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야간에 화물․특수자동차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돌사고 방지를 위해 국제기준과 같이 차량총중량 7.5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자동차 교역에 따른 통상문제 해소는 물론 탑승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제 교통사고에서 많이 발생하는 충돌유형을 도입하는 등 자동차 충돌기준을 국제기준과 일치하도록 정비한다.

최저지상고도 개선된다. 자동차 디자인 및 성능향상 유도를 위해 기준을 국내 도로의 과속방지턱 설치기준에 맞춰 완화(12cm→10cm)하고, 배기관의 열림방향을 좌․우 45°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국토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반사띠 설치 의무화와 가변축 설치기준 개선을 통해 화물차 등의 야간 추돌사고는 물론 과적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충돌기준 및 이륜자동차 제동기준을 국제기준과 일치시켜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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