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신한금융그룹과 북서울꿈의숲에 장미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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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린트러스트, 신한금융그룹과 북서울꿈의숲에 장미원 조성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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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장미 ‘데이비드 오스틴’ 33종과 한국 대표 장미 28종 식재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신한금융그룹과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 장미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매년 시행하는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는 ‘맑은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6년부터 도시공원 내 새로운 기능이 필요한 공간을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북서울꿈의숲 사슴방사장 앞 860㎡의 공간에 58종의 관목장미, 덩굴장미, 스탠다드 장미 1120주를 심어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장미정원은 국내 공원에는 잘 도입되지 않은 ‘데이비드 오스틴(David Austin)’이라는 영국장미 품종들을 식재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비드 오스틴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의 장미 육종회사로, 해당 회사에서 육종한 장미들은 해외의 유명 장미정원과 공원에 많이 식재됐다.

북서울꿈의숲 장미원에는 전체 58종의 장미 중 33종, 280주를 데이비드 오스틴 장미로 구성했다. 나머지는 25종은 한국의 대표 장미로 구성해 시민들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17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장미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단순한 정원조성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성 후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장미원 가드닝 자원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월령지와 스낵하우스 인근에 각각 벤치 10개, 피크닉테이블 8개를 후원하여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희귀한 장미종을 식재하고 아름다운 쉼터를 조성해준 신한금융그룹과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감사드린다"며 "명실상부한 동북부 지역의 대표 명소로서 시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북서울꿈의숲이 되도록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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