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대형건설사 실적, 2분기가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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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대형건설사 실적, 2분기가 터닝포인트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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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도 대형사 유리, 해외수주는 개선돼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국내 5개 대형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가운데, 2분기 실적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키움증권의 산업 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종의 1분기 실적은 해외부문의 손실축소와 주택부문의 높은 기여도로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 구조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위해서는 양질의 해외수주가 필요하다.

보고서는 5개 대형건설사의 1분기 매출액이 13조4400억원(YoY +2.5%), 영업이익은 1조01000억원(YoY +33.0%), 세전이익은 8545억원(YoY +63.9%), 영업이익률은 7.6%(YoY +1.7%p)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실적 개선의 대부분은 높은 주택부문 이익 기여도에 기인하며, 해외부문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추가 비용은 지난 4분기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규제 및 주택조정요인의 증가로 주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현실화 된다면, 2019년 이후의 구조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양질의 해외수주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실수요자 위주의 재편 및 대출·세금 규제에 따라 주택시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따라 인기 지역 및 인기 브랜드로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면서 대형사에게는 M/S를 늘릴 기회라고 분석했다.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의 주택공급계 획은 전년 대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택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지주사 체제를 통해 디벨로퍼로 전환되는 현대산업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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