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2021년 3440억달러 규모...연평균 32%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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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2021년 3440억달러 규모...연평균 32% 급성장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4.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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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32%의 고성장세를 지속해 2021년에는 344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이 ‘차세대 전략산업, 바이오 의약 분야별 개발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Market-Report)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IRS글로벌은 글로벌 조사기관들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약 22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후 연평균 32%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에는 344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전체 의약품 시장 대비 점유율도 2016년 19.9%에서 2021년 23.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의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의료혜택의 수준은 눈에 띄게 성장했지만 기존의 화학적 제약기술로는 복잡한 메커니즘의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는 한계가 존재했다며 이때문에 복잡한 생체 내 메커니즘을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이 시작되었고 곧 의료계의 핵심기술로 급부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RS글로벌은 제약계의 움직임은 비단 빅파마를 중심으로 한 해외 움직임뿐만이 아니다. 셀트리온, 삼성 바이오에피스를 시작으로 한 한미약품, 대웅제약, LG화학 등의 국내기업들도 미래신수종사업으로 바이오 의약품 시장 변화를 모색하고 있고, 이미 세계적으로도 확고한 위치를 가진 기업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보면 특히 항체의약품의 경우에는 기존 Naked항체에서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효과를 향상시킨 항체-약물 중합체, 조작항체, 이중 특이적 항체, 항체 절편 등 바이오 의약품 기술이 다양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단계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포치료제는 최근 판매 기준으로 볼 때 피부 및 근골격계 관련 제품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개발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종양 및 심혈관계 관련 질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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