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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고기 소비 급증...전문 음식점도 크게 늘어- 양고기 수입액 1억달러 돌파...전문점도 3년전 500개에서 3000개로 6배 폭증
양꼬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램플러스>

양고기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수입액과 양고기 음식점이 눈에 띄게 늘었다.

양고기의 지난해 수입금액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고기 수입액은 1억900만 달러(약 1165억원)로 전년대비 81.5%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량도 1만5000톤으로 전년보다 39.9% 증가했다. 또 지난해 전체 양고기 수입에서 신선·냉장이 차지하는 비중(21.6%)은 2015년(11.5%)에 비해 1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양고기 수입액은 최근 3년 사이에 146.4% 늘어나는 등 크게 성장했다. 올 들어 1~2월 양고기 수입액은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나 늘었다. 

▲양고기를 즐기는 중국인들의 국내 거주 증가 ▲해외여행이 늘면서 양고기를 접한 소비자의 증가가 양고기 소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전까지 양고기가 ‘쉽(sheep)’이 많았다면 비교적 어린 양인 ‘램(lamb)’이 소개된 것도 소비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쉽’은 다 자란 양을 의미하고, ‘램’은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이다. 

양고기와 맥주간 음식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입소문이 난 것도 양고기 소비 증가의 한 요인이다. 지난 2014년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해 호주산 양고기가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도 수입량 증가에 한몫했다. 

국내 양고기 전문점도 증가 추세다. 

라무진, 램플러스, 경성양꼬치 등 양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3년 전에 대비 매장수가 50여개나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 식당을 포함해 500개 수준이던 양고기 전문점은 3000개를 넘어섰다. 특히 2012년 처음 문을 연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은 현재 87개의 직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14개 점포에서만 냉장 양고기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는 30개 점포로 양고기 판매 매장을 확대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전 점포에서 호주산 양갈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2014년부터 40여개 점포 축산 매장에서 1년 미만의 호주산 양갈비를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양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고담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의 양고기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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