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LCK 스프링 결승전에 전세계 e스포츠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프링 시즌 14승 2패로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준 킹존 드래곤X와 항상 새로운 전략으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아프리카 프릭스가 5전 3선승제로 맞붙는 이번 대회는, 비 내리는 가운데서도 사직 실내체육관을 채운 팬들의 함성 속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기간 OGN과 스포TV에서 LOL 해설을 맡아 온 ‘파파스미시’ 크리스토퍼 스미스 씨는 냉철한 분석으로 유명한 호주 출신 해설가다. 그가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예상 우승팀을 밝혔다.

게임와이 “어느 팀이 우승할 거라 예상하는가?”

파파스미시 “킹존. 시즌 내내 매우 강했고, 꾸준히 잘 했다. 특히 칸 선수가 출전하면 진 적이 없다. 그래서, 킹존이 아프리카를 물리칠 거라는 걸 확신한다.”

게이와이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는가?”

파파스미시 “아프리카는 매우 스마트하게 준비해오는 팀이다. 픽 밴, 뉴 픽, 다른 지역 대회를 연구하는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100퍼센트 최선을 다하더라도 킹존에겐 힘들 것이다.”

게임와이 “스코어 예상은?”

파파스미시 “3대0. 개인적으로는 최종 5판까지 가길 바라고, 롱 매치가 되길 바란다. 하지만, 역시 이성적으로 보면 3대0이 될 것이다.”

올 시즌, KT, SKT, KSV 등 쟁쟁한 강자 대신 결승에 오른 아프리카 프릭스지만, 파파스미시의 분석 대로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2018 LCK 스프링’ 결승은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의 IPTV와 케이블TV,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를 통해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eSportsTV 홈페이지와 SPOTV GAMES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