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높이는 공원 인근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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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높이는 공원 인근 아파트 ‘눈길’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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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프라 갖춘 신규분양 인기

크기변환_e편한세상 문래 투시도

최근 대기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도심 속 공원 인근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1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부자 보고서(2017)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는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76.8%로 국내 일반가구의 아파트 비중 48.1% 크게 상회하고 있다.

거주 지역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주변 환경이 쾌적해서’ (21.7%), ‘좋은 교육환경’(19%), ‘오랫동안 거주한 친밀감’(17.7%)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수변공원이나 대형공원 주변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지난해 8월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달터공원, 대모산등 녹지로 둘러싸인 ‘래미안강남포레스트’를 선보이며 평균 4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대구 수성구 중동에 분양한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범어공원과 수성못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36.89대 1이라는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대형공원이나 수변 산책로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인 아파트들이 올 봄 상반기에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삼호는 ‘e편한세상 문래’를 4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 36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3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문래근린공원과 안양천과 도림천 등이 가까운 그린프리미엄 환경이 갖춰졌있다. 

제일건설은 세종시 2-4생활권에 주상복합단지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58㎡의 규모로 아파트 771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어리연수변공원, 빛가람수변공원, 세종호수공원 등으로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59~84㎡ 아파트 506가구와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숲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7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69~84㎡, 총 1016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인근에 무심천 수변공원 등 자연녹지 속에서 운동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수원 대유평지구(구 KT&G부지)에서 전용면적 59~149㎡ 아파트 14개동, 2355세대 규모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와 연계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지 옆에는 2만2860㎡ 면적의 숙지공원이 위치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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