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10] 과도한 기대를 받고 출시했다 망한 게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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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0] 과도한 기대를 받고 출시했다 망한 게임 1/2
  •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4.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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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탑10 시리즈

화려한 데모영상과 퍼블리셔의 언플로 게이머들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했던,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막장이었던 추억의 게임 10개를 소개한다. 이번 편은 그 중 5개를 순서 없이 나열했다.

1. 파이널 판타지 14 온라인

2010년 출시 당시 어마어마한 기대를 받았지만, 그래픽과 음악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엉망이란 평가를 받은 MMORPG. 과도한 렉과 만들다 만 콘텐츠 등 과연 팔려고 만든 것인가 하는 의문을 남기며 IGN에서 4점을 기록했다. 스퀘어에닉스 주가가 폭락하여 와다 사장이 사임하는 사태를 일으킨 사상 최강의 망겜. 서버를 종료시킨 후 발매한 신버전 ‘신생 에오르제아’에서는 완성도를 높여 유저 확보에 성공했다.

 

2. 라이즈: 선 오브 로마

크라이시스의 크라이텍이 야심차게 발매한 라이즈: 선 오브 로마는 2014년 최고의 핵&슬래시 게임이 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다. 그래픽은 크라이텍 답게 최고였지만, 단조로운 스토리, 짧은 플레잉 타임 등으로 엑스박스 원 런칭 타이틀 최악의 매상을 기록했다.

 

3. 듀크 뉴켐 포에버

장장 15년간 출시발표와 연기를 반복, 정작 출시되었을 땐 듀크 뉴켐 팬들 마저 설마 하며 출시 사실을 믿지 않았던 FPS. 개발 기간이 긴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하지만, 게임 자체는 시대에 뒤떨어진 그래픽으로 명작 듀크 뉴켐 시리즈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4.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의 정식 라이선스 게임으로, 보더랜드 개발사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했다. 고퀄리티의 데모 버전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역대급 망겜으로 기억될 만큼 모든 부문에서 낙제점을 기록했다. 데모버전에서 선보였던 라이트닝 효과는 온데간데 없고, 멍청한 AI, 단조로운 플레이 등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급기야 법정 소송에까지 이르게 된다.

 

5. 디 오더 1886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 중 바닥을 기는 평가를 받은 소니 스튜디오 제작 RPG. 시네마틱한 연출로, 엑스박스 독점작 기어즈 오브 워의 대항마로 기대되었지만, 어설픈 게임플레이 덕분에 혹평을 면치 못했다. 게다가 6만원 대 가격에 플레잉 타임 5시간이라는 엄청난 가성비는 덤.​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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