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호주, 녹색성장 협력 새로운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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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호주, 녹색성장 협력 새로운 지평 연다.
  • 편집부
  • 승인 2012.08.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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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간 기후변화 녹색성장 고위급대화가 21일(화) 호주 캔버라에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외교통상부가 22일 밝혔다.

고위급 대화는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ETS)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분야의 양국간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과 호주는 2015년부터 공히 ETS 제도를 시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ETS 관련 정보 공유, 정책 조율 등 양자 차원의 협력뿐만 아니라 국제 탄소시장에서 양국의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고위급 대화에는 한동만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과 Harinder Sidhu(하린더 시두) 기후변화에너지효율부(Department of Climate Change and Energy Efficiency) 국제국장이 각각 한국과 호주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고위급 대화에서 양국은 ETS, 호주의 탄소세, 우리나라의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와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등 상호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여 향후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고위급대화에서 발견한 새로운 녹색 협력의 모멘텀을 확대ㆍ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관련 후속 회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측은 이번 회의 계기를 활용하여 호주측에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기구화를 위한 국내 비준 절차를 가속화해 줄 것과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호주측은 GGGI, GCF 이슈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편집부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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