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상품권 1위는 '스타벅스'
상태바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상품권 1위는 '스타벅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2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상품권은 카페, 베이커리류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가 68%로 가장 많은 기업 고객의 모바일 상품권 구매 대상으로 조사됐다. 

KT 엠하우스가 29일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biz.giftishow.com)’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브랜드 및 상품 선호도 ▲평균 구매 금액 ▲구매 목적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의 모바일 상품권 이용행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프티쇼 비즈’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상품권은 카페∙베이커리류로 전체 판매량의 55%를 차지했고, 편의점 상품이 29%로 2위, 마트∙백화점 상품권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스타벅스’는 카페∙베이커리 브랜드 중에서도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최다 발송 아이템 1위에 올랐으며 바나나우유, 파리바게뜨, 비타 500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때 가맹점 수가 많아 실물 상품으로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브랜드 위주로 선택하거나, 지정된 상품으로만 교환할 수 있는 ‘1:1 교환형’ 상품보다는 소비자가 일정한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금액권’ 상품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한편,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11월과 12월로 전체 판매량 중 30%를 차지했다. 주로 기업들이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이슈에 맞춰 집중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경향 때문이며, 그 외에 설 명절이나 여름 휴가 특수 영향으로 2월과 7월에도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업종별로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하는 행태나 금액이 다양했다.

금융/보험업과 여행/구인구직 등 주로 온라인에서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는 프로모션이나 SNS 이벤트 등에 모바일 상품권을 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1명의 고객에게 평균 8,000원 수준의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

반면, 건설, 제조, 도/소매 업종과 같이 기업 간 거래나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구매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백화점 상품권, 케익 교환권 등 평균 객단가 14,700원으로 비교적 고가의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

‘기프티쇼 비즈’는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후 첫 구매한 기업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하고 누적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7만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의 30개 대표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메가박스 2인 예매권은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기프티쇼 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이사는 “최근 기업에서는 고객 대상 사은품 외에도 회사 창립기념일이나 임직원 생일 선물 등 복지 목적으로도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며, “KT 엠하우스의 정교한 고객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이 예산이나 목적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상반기 내 실시간 메신저 상담 및 기념일 예약발송 기능을 추가해 기업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