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구도심VS신도심...어디를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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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구도심VS신도심...어디를 선택할까?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3.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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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구도심과 신도심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 갈수록 커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대출마저 까다오워지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성향이 구도심과 신도심 두 곳으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구도심을 선택한 투자자들은 입증된 시장상황을 파악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은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있던 교통,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인프라가 뛰어나며 유동인구가 많아 활성화된 상권을 바로 누릴 수 있다.

반면 신도심을 선택하는 투자자들의 경우주도면밀한 계획하에 도시가 조성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쾌적한 인프라가 형성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여기에 신도시로의 꾸준한 인구유입과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도 신도시의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구도심 내 수익형 부동산의 강세는 투자수익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강남 오피스의 17년 4분기 현재 투자수익률은 1.84%, 중대형상가는 2.11%로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구도심인 영등포의 투자수익률 역시 17년 4분기 1.83%, 중대형 상가 1.86%로 최초 조사시점 이래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신도심의 경우 청약과 우수한 계약률에서 그 인기를 확인 할 수 있다.지난해 7월 대표적인 신도심으로는꼽히는 세종시3-3생활권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이평균 378.81대 1, 최고 594.5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정당계약 기간 내 완판했다.지난해 4월 송도에서 공급된 ‘송도 캐슬센트럴파크’ 오피스텔 역시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돼 신도시의 인기를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도심과 신도심은 입지적 장단점이 뚜렷하게 구분돼 투자 성향과 선호도에 따라 투자자들이 나뉘는 편”이라며 “지역적 특색이 다른만큼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입지와 상품을 구별하는 안목을 키워 현명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했다.

각자 색다른 입지적 장점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미사강변도시,세종,부평 등에서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도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사강변도시와 세종시에서는 지식산업센터와 상가가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최대규모의 상가가 분양 중으로 눈길을 끈다.

아이에스동서는4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 25-1BL에 ‘한강미사 아이에스비즈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3면이 트인 우수한 파노라마 한강 조망권을 자랑하는 ‘한강미사 아이에스비즈타워’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개통 예정)인 풍산역, 미사역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계획)의 호재가 겹쳐 향후 교통인프라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은4월 세종시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선보인다. 37층 높이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771가구)와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197실로 구성된 대규모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며 지하주차장부터 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2-4생활권 P4구역 세종 리더스포레 단지 내 상업시설을 이달 중 분양한다. HC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는 75실, HO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184실로 총 2개블록, 259실 규모다. 상업시설은 금강 접근성, 호수공원 및 상업, 문화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춰 세종시 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2-4생활권에 위치한다.

분양 중인 신도심 내 수익형 상가도 눈길을 끈다.시흥 은계지구에는롯데건설이 '시흥 센트럴돔그랑트리'을 분양중이다. 총 431실 규모로 시흥 은계지구내에서 가장 큰 상업시설이다.시흥 은계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인 만큼 은계지구의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대표 구도심 지역인 부평에서도 오피스텔과 상가의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이 4월 분양 될 예정이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부평 아이파크’에 들어서며 총 73실 규모다.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산곡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산곡역(예정)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없이 50분대 거리며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도 수월해진다.

한라는 4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374-17번지 일대에 ‘부평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7층, 총 1,012실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되며,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룸, 투룸 타입의 전용면적 22~73㎡로 공급된다. ‘부평 한라비발디’는 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에서 70m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한강미사 아이에스비즈타워 조감도.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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