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람항로’, ‘드래곤네스트M’, ‘DC언체인드’ 동시 출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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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항로’, ‘드래곤네스트M’, ‘DC언체인드’ 동시 출시... 승자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3.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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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기대작 3종 동시 출시...게임별 특징 분석

27일 2018년 1분기 기대작 3종이 동시에 출시됐다. 3작품 모두 iOS도 지원한다.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과 ‘라그나로크M’에 이어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까지 탑5에 든 만큼, 매출 탑10진입이 기대되는 중견 기업의 경쟁에 게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디글로벌의 '벽람항로'는 함선 모에화 미소녀RPG로 '소녀전선'과 같은 서비스사여서 기대도가 높은 타이틀이다. 150기 이상의 캐릭터 및 초호화 성우진을 특징으로 내세웠고, 손쉬운 플레이와 낮은 과금 요소로 중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틀이다. 이 작품은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유료 재화를 한 없이 집어넣어야 하는 게임과 달리, 게임 내에서 획득한 '큐브'를 이용해 SSR 캐릭터를 7%의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파격적인 과금 모델을 제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제한이 많아 깊게 파고들면 과금이 이루어져야 하는 방식이라 '덜 쥐어짜는 과금 정책'의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드래곤네스트M' 역시 '벽람항로'처럼 중국에서 먼저 흥행몰이를 한 게임이다. 글로벌 2억 명의유저를 거느린 인기 IP의 게임이고, 중국에서 1년 넘게 서비스를 한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로 매출 3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27일 출시됐다. 만찢남의 이미지인 이종석을 게임모델로 발탁 화제를 모았고, 여성 유저층이 30%로 많은 편이다. 여성 유저층에 어울리는 커뮤니티와 생활콘텐츠도 있지만 핵심은 현란한 컨트롤과 스킬 콤보다. 공평대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계급장 떼고 맞붙는 PVP에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심사다.

 

DC언체인드는 '벽람항로'나 '드래곤테스트M'처럼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부터 글로벌로 뻗어나갈 타이틀이다. DC코믹스의 IP를 사용하고 있으며, 영화보다는 코믹스의 스토리와 세계관이 기본이다. 캐릭터의 성장구조는 '마블퓨처파이터'와 비슷하다. 캐릭터 확정 획득방식이고, 일종이 장비 개념인 '벨로리움'의 착용과 스킬의 레벨업, 패밀리 효과가 캐릭터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대작들의 출시는 목요일에 맞춰지지만 이번에는 3작품 모두 공교롭게도 화요일에 출시되면서 치열한 접전에 들어가게 됐다. 이중 ‘DC언체인드’만 사전출시 상태고, 정식 출시는 29일이다.

‘소녀전선’ 스타일의 신작 '벽람항로'일지, 귀여운 캐릭터에 깔끔한 그래픽의 MMORPG '드래곤네스트M'일지, 슈퍼맨과 원더우먼이 등장하는 'DC언체인드'일지, 기대작 3종의 흥행 향방이 27일 오늘 갈릴 전망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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