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모바일'의 매출이 4일 만에 150만 달러(약 16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앱 분석 사이트인 센스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모바일 버전 '포트나이트 모바일'의 매출이 테스트 시작 72시간 만에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출시 4일 만에 올린 매출 150만 달러는 앞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이즈의 모바일 배틀로얄게임 ‘황야행동(Knives Out)’이나 ‘룰스오브서바이벌’ 등에 비해 약 25배에 달하는 높은 매출이다.
이 기록은 2년간 출시된 모바일게임과 비교해도 인상적인 수치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순수 인앱 결재 기준, iOS에서 4일 만에 포켓몬고(490만달러)와 클래시로얄(460만달러)의 1/3에 달하는 매출을 만들어냈다.
에픽게임즈는 향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베타 테스트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고,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선풍적인 돌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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