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계 퇴직자 ‘안전보건지킴이’, 건설현장 안전점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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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계 퇴직자 ‘안전보건지킴이’, 건설현장 안전점검 투입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3.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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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재해 감소 기여 평가 받아와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해 안전보건지킴이가 투입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건설업계 퇴직자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 167명이 이달 말부터 중소 건설현장 순회점검 활동에 투입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만 56세 이상 건설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퇴직자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2인 1조로 순회점검 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 현장에서 고공작업과 굴착작업, 건설기계·장비 사용작업 등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검검 결과 안전관리가 불량한 작업현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공단 전문가가 지도에 나선다.

2010년부터 시작된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은 사망사고율이 중소 건설현장의 사망재해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억∼120억 원 미만 중소 건설현장의 사고사망만인율은 안전보건지킴이가 점검에 나선 현장이 1.26으로 전체 평균인 1.60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가운데 1024명인 74.7%가 사업규모 120억 원 미만의 중소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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