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 쪽방촌 주민에 쿨메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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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 쪽방촌 주민에 쿨메트 기부
  • 김경호
  • 승인 2012.08.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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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 행복나눔단은 최근 서울시 ‘희망온돌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에 동참, 어렵고 힘든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게 써 달라며 쿨메트 200개(1,600만원 상당)를 서울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받는 쿨메트는 시중에서 개당 7만9,800원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크기는 90m*90cm의 중형 사이즈.

 김상기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 단장(왼쪽)과 서울시복지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기증받은 쿨메트를 1일(수) 동대문 쪽방상담센터, 돈의동 사랑의 쉼터, 남대문 지역상담센터, 영등포 쪽방상담센터, 동자동 용산 쪽방상담센터 등 서울시내 쪽방상담센터에 각 40개씩 전달, 창문이 없어 일사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쪽방촌 주민 200가구가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상기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장은 “서울시내 쪽방 숫자에 비해 지원 수량이 많이 부족하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들의 성금으로 쿨메트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겨울철에도 난방비 지원 등의 방법으로 소외계층을 계속 돕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희망온돌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 기업체나 학교, 시민들로부터 중고 선풍기를 기증받아 수리한 뒤 쪽방촌에 전달하는 “희망온돌 시원한 여름나기 eco 희망바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co 희망바람’ 사업은 리사이클 전문업체인 에코토리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복지재단에서 기업체나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시민들로부터 중고 선풍기를 기증받아 에코토리에 전달하면 에코토리에서 깨끗하게 수리한 뒤 쪽방촌 등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사업으로,

‘eco 희망바람’ 사업에는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및 영등포구의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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