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및 고속도로 사업에 6억유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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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및 고속도로 사업에 6억유로 제공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3.19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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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ㆍ대림산업 참여 사업규모 31.3억유로..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SK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및 고속도로 건설ㆍ운영사업’에 대출 3억유로, 보증 3억유로 등 총 6억유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감도, 자료=수출입은행 제공>

이번 사업은 SK건설과 대림산업이 터키 현지기업인 야프 메르키즈(Yapı Merkezi) 및 리막(Limak)과 공동(지분율 각각 25%)으로 사업을 수주하여 건설·운영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로, 사업규모가 총 31.3억 유로에 달한다. 

이들 사업주들은 터키 차나칼레 인근 다르다넬스 해협을 연결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총 연장 3563m, 주탑간 거리 2023m**)와 고속도로(88.4㎞) 건설을 오는 2023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2023년은 터키공화국 수립 100주년이다.  

통상 터키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국제금융공사(IFC) 등 국제기구가 주도해 금융을 조달해왔으나, 국제기구의 금융지원 없이 수은이 최다 여신을 제공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산기자재 수출과 고용창출, 배당수익 획득 등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수출될 국산 기자재의 대부분이 철강제품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철강업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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