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최대어 강남 ‘서초’, 건축 인허가 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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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최대어 강남 ‘서초’, 건축 인허가 면적 1위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3.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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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은 10.4% 감소, 준공은 10.5% 증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전경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건축 인허가 면적이 가장 많은 곳에 서울 서초구가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통해 서초구가 작년에 건축인허가 면적 532만8000㎡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대형 재건축 아파트들이 서초구에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시가 339만1000㎡, 세종시 272만7000㎡, 충남 천안시 238만7000㎡등의 순으로 인허가 면적이 컸다.

작년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3.5% 감소한 1억7천91만2000㎡였고 동수는 4.3% 감소한 26만2천859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천22만7000㎡로 1.1% 늘었고 지방은 9천68만4000㎡로 7.2% 줄었다.

한편 전국의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억2천863만5000㎡, 동수는 9.6% 감소한 20만9천73동이다. 준공 면적은 전년보다 10.5% 늘어난 1억4천143만9천㎡, 동수는 1.6% 감소한 20만4천103동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은 감소하고 준공 면적은 늘어난 것은 2015년 큰 폭으로 증가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주거용 건축물은 작년 건축 허가와 착공 면적은 각각 전년대비 10.5%, 19.9% 줄어든 반면 준공 면적은 13.2% 증가했다. 주거유형별로 허가면적은 단독주택이 7.1%, 다가구주택이22.6%, 아파트가 7.8%, 다세대주택 25.2%로 모두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건축 허가 및 착공 면적은 각각 0.7%, 4.5% 감소한 반면 준공 면적은 3.1% 증가했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서울 836.7%, 지방은 세종시 1488.2% 및 대전 274.2%의 허가면적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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