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김영란 전 대법관 초청 대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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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김영란 전 대법관 초청 대담’ 행사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3.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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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201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 지난 8일 한국씨티은행 본점 20층 강당에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란 전 대법관 초청 대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8일, 임직원 및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란 전 대법관 초청 대담’ 행사를 개최했다. 무대 위 좌로부터 이창원 부행장, 김영란 전 대법관, 유명순 수석부행장. <사진제공 한국씨티은행>

행사를 주최한 유기숙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돌아가는 사회를 이루고자 올해의 주제로  ‘전진을 향한 추진(Press for Progress)’으로 정했다”며 "최근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켰던 분인 김영란 전 대법관을 모시고 대담을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지난 50년 역사는 우리 여성 직원들이 없었으면 결코 이룰 수 없었으며, 향후 50년도 씨티의 다양성 문화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명순 수석부행장과 이창원 부행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김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김영란법'에 대해 “부정한 청탁을 거절할 수 있게 하고, 돈으로 네트워크를 사는 것을 막게 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법을 만들기 위해 이 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육아철학에 대해서는 “평소에 사사건건 참견하기 보다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 자녀가 정말 어려울 때 친구가 아니라 부모에게 와서 상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미투운동에 대해 “남녀나 정치 대립 구도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화가 발전되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성숙되고 진전된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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