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영주차장에 651억 투입…주차난 완화
상태바
국토부, 공영주차장에 651억 투입…주차난 완화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3.08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년대비 144%늘려…전국 68곳 사업비 지원

공영주차장의 주차난이 올해부터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주차환경개선 예산으로 65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구도심·상가 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년에 비해 144%늘어났다. 국토부는 전체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영주차장 조성, 무인주차관리시설 설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에 약 1400억이 투입된다. 공영주차장은 시·군·구에서 건설사업을 주관한다. 관할 시·구·구, 산하 시설관리공단 또는 민간 위탁을 통해 공영주차창이 관리한다.

공영주차장 요금은 해당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고시된 주차요금기준을 적용받고 지자체 수입 등으로 세입 처리된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지하철 역세권, 재래시장,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총 68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 중 44개소는 올해 완공돼 주차난으로 인한 국민 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주차관리 시설사업은 도로구획을 정비해 무인 요금기, 차량 인식기, 불법주차 단속 장비 등을 구축해 노상 공영주차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안으로 제두도 서귀포시에 무인주차기 80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공영주차장의 주차가능 대수를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장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주차관리를 첨단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양시에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운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환경개선예산을 지속 발굴해 공영주차장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주차불편 및 불법주차 해소에 기여하고 주차장을 찾는 배회교통량 감소 등으로 교통 혼잡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