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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한국 서비스팀 "오리지널 그 자체"오토이동은 쏙 뺐다... 'NPC 및 유저와 교감해야 하는 게임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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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한국서비스 사업PD

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의 출시가 1주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한국 핵심 운영진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가 7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서 진행됐다. '검은사막M'에 이어 '드래곤네스트M'등과 함께 1분기 가장 주목받는 모바일게임인 '라그나로크M'은 어떤 게임이고, 국내에서 서비스될 '라그나로크M'은 어떤 모습일지 정리했다.

'라그나로크M'은 중국과 대만에서 '선경전설RO'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애플 매출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모았고, 임윤아와 서강준을 홍보모델로 내세우며 한국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커뮤니티성과 아기자기한 감성 그래픽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액션성이 강조된 기존 MMORPG와는 달리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모바일에 최적화하여 선보이는 것이 '라그나로크M'이다.

인터뷰이로는 이재진 라그나로크M 손지원 그라비티 모바일 운영 총괄 과장, 이경미 라그나로크 한국사업PM이 참가했다.

 

왼쪽부터 손지원 과장, 이재진PD, 이경미 PM

 

◇ 빈틈없는 준비로 한국에서도 1위할 것

먼저 이재진 사업PD는 라그나로크M의 성적에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예전에도 공표를 했지만 1위를 하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한국 서비스 역시 1위를 할 것이고, 유지할 수 있는 방안도 구상을 끝냈다"고 말했다.

최근 야생의 땅: 듀랑고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버 이슈를 의식한 듯 라그나로크 모바일의 서버 불안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재진 사업PD는 이와 관련 "대만과 중국 모두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 중인데, 한국 서비스를 위해 두 대의 클라우드 서버를 준비했다. 한 쪽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다른 서버로 대체가 가능하고,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라그나로크M'의 한국 로컬 서비스를 맡은 인력은 60여 명이다. 이재진 PM은 "이 인원도 적다는데 동감한다. 추가인력을 충원 중이고, 다른 타이틀의 담당자들도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그라비티 한국사업PM

이경미 사업PM은 중국 버전을 즐기고 있는 한국유저를 위한 별도의 보상 장치는 없냐는 질문에 "중국 APK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사실상 언어상의 이슈가 크다. 한글로 오픈된 '라그나로크M'을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잘라 말했다.

해외진출은 그라비티가 맡는다. 이재진 PD는 '라그나로크M'의 퍼블리싱 권한은 중국 빼고는 다 가지고 있어, 모두 진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 메이저 퍼블리셔에게 넘길 수도 있었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서비스한 회사가 그라비티이기 때문에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를 다른 회사에 줄 생각은 없었다"고 직접 퍼블리싱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라비티가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임을 재차 강조했다.

 

 

◇ 오리지널 버전처럼...'가장 라그나로크다운 게임'

'라그나로크M'의 가장 큰 특징은 '오리지널'이다. 온라인게임을 모바일에 최적화하여 오리지널을 유지하려 했듯이, 현재 서비스 중인 중국, 대만 버전 역시 그대로 가져온다는 방침이다. 현지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나 원작 VIP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이재진 PD는 "최대한 손을 대지 않으려 했다.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 나갈 것이고 나라별로 존재하는 규제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빼면 중국, 대만 버전과 동일하다 보면 된다"며 한글화 빼고는 차이가 없음을 강조했다.

 

선경전설RO 플레이화면

사실 라그나로크M의 UI는 PC화면을 그대로 가져온 듯 캐릭터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앱플레이어와 같이 PC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장치가 고려되어야 하는 상황. 앱플레이어로 즐기는 유저의 수나 비율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이재진 PD는 "앱플레이어로 즐기는 유저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앱플레이어 중에서는 블루스택이 가장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14일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면 중국, 대만 버전과 길게는 1년 차이가 난다. 운영진은 이 차이를 3개월 안에 메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버전은 2.0인데, 한국 서비스는 95레벨까지의 콘텐츠가 오픈될 예정으로, 길드전 이전 버전이 된다.

 

◇ 자동 이동을 쏙 뺀, '게임과 교감해야 하는 게임'

'라그나로크M'은 자동 이동을 쏙 뺐다. 기본적으로 오토전투를 지원하지만 특정 몬스터만 가방이 찰 때까지 오토로만 사냥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수동이다. 특히 '라그나로크M'의 큰 특징 중의 하나가 '과거로의 회귀'다. 사냥도 중요하지만 NPC와의 대화 또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유저가 NPC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예를 들면 NPC가 퀴즈를 낼 수도 있고, 지난번에 부탁했던 선물을 요구할 수도 있다. 손 과장은 이를 두고 "게임(NPC)과 교감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퀘스트를 이해해야 한다

 

◇ 원작의 '커뮤니티성'을 모바일에 되살려

'라그나로크M'의 부제는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에 출시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게임에는 손잡기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하나의 '액션'으로, 손을 잡으면 패시브 버프가 발동되어 수월한 사냥이 가능하다. 손은 먼저 잡는 사람이 리드하게 되고, 같이 움직이게 된다. 이후 연인이나 결혼 시스템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경미 PM은 "(연인과 결혼시스템은) 중국에도 없지만 조만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지원 그라비티 모바일 운영 총괄 과장

손 과장은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룬'은 길드에 가입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등 길드간 커뮤니티가 게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라그나로크M'이 원작처럼 커뮤니티를 강조한 게임임을 강조했다. 이어 "향후 업데이트 역시 길드전과 룬시스템 확장 등 캐릭터의 성장과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미 사업PM은 '라그나로크M'의 커뮤니티성과 관련, "게임에는 기본적인 이모티콘이 있다. 채팅창 외에도 메뉴 버튼에서 이모티콘 활성화하여, 개구지고 느낌 있는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며 "윙크하기 손잡기, 안기 등의 액션도 유저간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봤다.

 

 

◇ 출시 전 사전 오픈...최소 사양은 아이폰6S 이상

서비스팀은 '라그나로크M'의 연령대를 10에서 50대까지 봤다. 이재진 PD는 "광고를 한때 고민한 것은 '라그나로크가 모바일로 왔다'였다. 그 타겟팅이 20-40대라고 봤고, 10대들을 위해서도 윤아, 서강준과 같은 빅모델을 채용했다"며 폭넓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게임 이용등급은 12세로, 유저들끼리 아이템을 거래하는 거래소가 존재한다. 단, 유료재화는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 없다. 핵심 상품은 주 재화인 고양이 코인이다. 고양이 코인으로 고양이 가챠, 코스튬 가챠 등을 돌릴 수 있고, 카드 시스템도 고양이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M'은 14일 출시가 잡혔지만 그 전에 사전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오픈은 해외와 국내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사전등록자수는 6일 현재 176만 명이고, 최소사양은 아이폰은 6S, AOS는 갤럭시S6로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출시에 맞춰 크로스 이벤트가 기획중이고, 오픈 이후 온라인게임과의 크로스 이벤트도 고려중이다.

 

 

이재진 PD는 "'라그나로크M'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 카페도 많이 가입했다. 기대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는 물론이고, 유저와의 소통도 고민하겠다. 필요하다면 오프라인행사도 고민하고 있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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