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 스포츠 시장 선점 우려스러워”...드론레이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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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스포츠 시장 선점 우려스러워”...드론레이싱협회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2.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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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론 선수들은 실력에 비해 메인 스폰서도 없는 상황

한국드론레이싱협회는 중국 드론업체의 드론 레이싱 챔피언스 리그(DCL)에 참가하는 소식에 대해 중국업체들의 드론스포츠 시장의 선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중국의 드론레이싱팀은 중국 드론 제조업체 연합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중국 선수, 중국 드론으로만 이루어진 팀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며 "이미 세계드론제조업계를 선점한 중국 제조업체 연합은 전 세계 3억명이 시청하는 드론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홍보효과를 노릴 뿐만 아니라 중국을 드론 스포츠 강국으로 만들어 드론스포츠 시장까지 선점할 기세"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드론레이싱협회의 대표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춰 세계대회에서 한국팀은 우승을 휩쓰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메인스폰서의 부재로 한국선수들의 드론 챔피언스 리그 참가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드론 챔피언스 리그는 총 세계 8개국 이상이 참가하며 영국은 NEX그룹이 지원하는 넥스블레이드(NexxBlades) 팀이, 독일은 콘라드(Conrad)가 지원하는 콘라드 팀이 각국을 대표한다.

협회는 또 "드론 레이싱은 미래 스포츠의 선두주자로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F1과 같은 자동차경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에 F1을 보유한 리버티 미디어가 미래를 대비해 드론 레이싱 리그(DRL)에 투자하였듯 한국 기업들도 미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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