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연휴 2300명 투입해 통신 서비스 만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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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설 연휴 2300명 투입해 통신 서비스 만전 기한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2.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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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의 설 연휴 기간동안 약 2300명을 투입해 전국 단위 맞춤형 특별 소통 대책에 나선다. 

13일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동안 고객들의 이동경로 및 트래픽 등을 고려한 전국 단위의 맞춤형 ‘특별 소통 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귀향객들의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 5.1PB(페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월 하루 평균 대비 20.4% 많은 수치로, 2GB짜리 UHD 영화를 약 268만 편 내려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1PB(페타바이트)는 1204TB(테라바이트)의 용량이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또한, SK텔레콤은 성묘 인파가 많은 설 연휴 전날 14일에는 평상시 대비 음성과 데이터 시도호가 LTE는 5.9%, 3G는 4.7% 증가하고, 고속도로 및 공원 묘지 등에는 최대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 연휴 기간 T 맵 사용량도 평시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도호는 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를 말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고객들이 몰리는 지역 인근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2~3배 증설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고속도로 · 국도의 상습 정체 구간과 주요 휴게소 등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이다.

T맵, 옥수수(oksusu) 등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시스템 용량 확대 · 사전 점검 등의 조치를 마쳤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설 안부 인사’, ‘선물 택배’ 등을 가장한 스미싱 방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문자 메시지 패턴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징후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악성 URL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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