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롯데칠성의 적자는 예견된 일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롯대칠성의 4분기 연결 영업적자는 10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잠정실적은 해외 계열사 실적을 차감한 수치로 매출은 과거 수치와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해외 계열사의 이익 기여가 극히 미미했던 만큼 공시된 영업이익은 과거 수치와 비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심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은 18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6% 급증가한 1131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올해 주류 사업부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과 음료 부문 기저효과 감안 시 영업이익의 유의미한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여기에 펀더멘탈 개선 감안할 경우 기존 목표주가(170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