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코픽스 고지 오류..."기준달라 생긴 차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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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코픽스 고지 오류..."기준달라 생긴 차이" 해명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1.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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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코픽스 고지오류는 계산상의 기준이 달라 생긴 차이일뿐 오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31일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비례대표, 정무위원회)은 KEB하나은행이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에 고지한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고지 오류가 지난 2015년 4월 이후 3차례가 더 있었다고 밝혔다.

제 의원에 따르면 2015년 6월의 경우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KEB하나은행으로부터 각 1.674%(구 외환)와 1.664%(구 하나)의 신규 코픽스 자료를 받았다. 

그러나 동일 기간 은행연합회는 1.675%(구 외환)와 1.665%(구 하나)의 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2월 한은은 KEB하나은행으로부터 1.574%(구 외환)의 코픽스 자료를 받았으나 은행연합회는 1.575%의 자료를 받았다. 3번의 신규 코픽스 고지는 한은과 은행연합회 사이에 각 0.001%포인트(p) 차이가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이에 대해 한은 금리조사표 기준 코픽스 금리 산출값은 한은에서 제공한 자료로 코픽스 산출 기준과 달리 계정과목 평균금리의 셋째자리까지만을 이용하여 산출하면서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 코픽스 금리 산출 기준은 각 계정과목 평균금리의 소수점 이하 전체 값을 가지고 계산한다.
 

<KEB하나은행 자료 캡처>

은행연합회와 한은에 KEB하나은행이 제공한 자료는 소수점 전체자리를 가중평균해 산출된 값에서 소수점 넷째자리에서 반올림하는데 (정상 cofix산출식) 한은은 자체적으로 소수점 셋째자리로 관리하므로 의원실에 계정과목별 소수점 셋째자리까지만을 이용하여 계산한 자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KEB하나은행측은 제 의원이 주장한 해당월에 제출한 은행연합회 코픽스 세부 자료와 한은 금리조사표 자료를 대조한 결과, 모두 일치해 은행연합회 코픽스 금리와 한국은행 금리조사표로 계산한 코픽스 금리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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