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장기 성장 위해 자율주행 임베디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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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장기 성장 위해 자율주행 임베디드 주력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1.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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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켓리얼리스트, 마이크론·삼성전자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시장서 경쟁
마이크론 전경

미국의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장기적 성장을 위해 임베디드 사업부문(EBU)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론은 자율주행 플랫폼 시장 강자로 떠오른 엔비디아(NVIDIA)와 인텔의 핵심 메모리 공급업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얼리스트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메모리 부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마이크론의 EBU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자율주행차 EBU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embeded)란 '임베디드 시스템'의 약자로 하나의 시스템 속에 특수한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내장된 시스템을 말한다. 보통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펌웨어)가 결합된 형태로 하나의 기기 안에 여러 가지의 임베디드 시스템이 내장되며, 마이크론은 임베디드 시스템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다.    

마이크론의 지난 1분기(美 회계년도, 개별기준) EBU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8억3000만 달러다. 영업이익은 3억4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 급증했다. 높은 D램 가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도 30.8%에서 41.2%로 매출보다 빠르게 늘었다. 

산자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마이크론 CEO는 "EBU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DDR6나 1XLPDDR4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출시해 2018년 자율주행차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이크론은 엣지 컴퓨팅을 위한 초고밀도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마켓리얼리스트는 마이크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같은 시장 진출을 타진중이라고 분석했다. 양사 모두 단순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아닌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매일 약 40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이를 위해 한 대의 자율주행차에 약 20GB~40GB의 D램과 1TB SSD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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