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가 공기업 기관장에게 경영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기관장의 책임 하에 성과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기관장 자율경영 이행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같은 우수한 성과는 수익성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생산 확대, 열요금 인상억제 등의 도전적인 목표를 자체적으로 설정하여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2011년도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라 유가의 고공행진 등 어려운 외부여건이 지속되었으나,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에서 부여받은 인센티브제 경영자율권을 적극 활용, 직원에게 원가절감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러한 결과로 602억원의 예산 및 원가절감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열 요금 추가 인상요인(9.8%)을 자체적으로 흡수, 서민경제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공사는 중소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열수송관공사 발주금액을 확대하고(전년대비 143% 향상) 도급단계를 단순화하는 등 동반성장문화 확산에도 노력하였으며, 화성 및 판교에 이은 파주 열병합발전소의 준공(‘11.4)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 매출액을 전년대비 38% 증대시켰다.
이와 함께 전사적 에너지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11.6)하여 보유설비의 운영능력을 확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2012년에도 정부의 경영자율권을 기반으로 한 원가절감을 통해, 대국민서비스 개선 및 편익증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주력하여, 향후에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지속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