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진료비 광주 '최고', 울산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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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진료비 광주 '최고', 울산 '최저'
  • 녹색경제
  • 승인 2011.0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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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사고 시 지급하는 진료비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사고중 거의 대부분이 경상자임에도 불구, 높은 입원율을 보여 모럴헤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동차사고 상해에 관한 분석'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입원율(72.6%)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제주지역의 입원율(28.5%)은 가장 났았다. 두 지역간 편차는 44.1%포인트였다.

더욱이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울산지역이 58만3000원인데 반해 광주지역은 85만3000원으로 울산보다 1.5배나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동차사고 피해자의 97%가 경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입원율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FY2009 입원율은 58.5%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일본의 차사고 입원율(FY2008 6.4%)보다 9배정도 높았다.

이중 병원·의원 등 소형 의료기관의 입원율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로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하는 의원 입원율도 58.3%나 차지했다.

경상자 증가에 따라 1인당 평균진료비는 FY2008 73만5000원에서 FY2009 70만2000원으로 4.4% 감소했다.

박중영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통계서비스팀장은 "차량사고 시 경상자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입원율은 매우 높았다"면서 "의료당국의 조속한 입원기준 마련과 보험사의 피해자 관리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분석은 자동차사고 피해자 중 FY2009 대인배상(Ⅰ·Ⅱ 동시가입)으로 보상처리가 종결, 보험사로부터 치료비를 지급받은 125만1911명을 대상으로 했다.

ifyouar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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