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무역에 대해 OEM(주문자상표부착)이 어렵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OEM산업이 어려워 지는 국면이지만, 영원무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19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 연구원에 따르며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758악원,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각각 1%, 15.7%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전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지만, 전방의 브랜드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재고를 가볍게 가져가면서 평균 재고율 수준이 하향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영원뭉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아웃도어의 경우 최근 북미지역 한파의 영향으로 재고소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올해 주문 확대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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