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한부모 가정 자녀양육비 지원에 팔걷어…금융권 최초‘양육비 지원신탁’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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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銀, 한부모 가정 자녀양육비 지원에 팔걷어…금융권 최초‘양육비 지원신탁’출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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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금융권 최초로 한부모 가정의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양육비 지원신탁’을 19일 출시하는 등 사회공헌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양육비 지원신탁’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한부모 가정 자녀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된 금융권 최초의 신탁상품이다.

KEB하나은행의 양육비 지원신탁은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전 배우자를 불신하는 경향에 착안한 상품으로,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해 미성년 자녀에게 직접 지급토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목돈으로 신탁에 맡겨진 자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매달 자녀가 일정 금액을 직접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양육비 관련 법적 분쟁과 다툼의 소지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2010년에도 ▲유언대용신탁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등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신탁종주은행으로서 강점을 살린 상품으로 고객치는 물론,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재영 KEB하나은행 신탁사업단 전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마련할 목적으로 이번 신상푸을 금융권 최초로 기획해 선보였다”며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는 연간 10만쌍 이상의 부부가 이혼하는 것으로 집계돼 한부모 가정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양육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전체 한부모 가구 중 27%는 양육비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요 양육비 가운데 일부만 받거나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도 80%에 육박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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