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이 녹십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을 이유로 단기 조정 시 추가 매수 시점으로 진단했으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 강양구 선임연구원은 녹십자가 국내 독감백신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 인하와 해외 수두백신 선적 등으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42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하겠지만,,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4.4% 감소할 것으로 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다만, 그는 녹십자가 올해 2,3 분기 안에 북미 혈액제제 판매 허가를 얻을 것으로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백신과 혈액제제 해외 사업부 국제기구와 국가별 공공시장 영향력 지속 가능하다”며 “녹십자는 중장기적으로 북미 포함 민간시장 확장을 통해 양호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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