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 전세계 회원 수 6만명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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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 전세계 회원 수 6만명 도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1.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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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ACAMS) 전세계 회원 수가 6만명에 도달했다.

ACAMS는 세계 최대의 자금세탁 방지(AML) 단체로서 공인 금융범죄 방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범죄 방지 기관이다.

ACAMS의 대표 겸 전무이사 팀 맥클린턴(Tim McClinton)은 “회원 수가 6만명을 넘어선 것은 우리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고 경력을 쌓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며 “우리의 내년 주요 목표는 AML과 금융범죄 방지 분야에서 최신의 의미 있는 훈련을 제공하는 제품군을 계속 출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에 걸쳐 지사를 두고 있는 ACAMS는 CAMS 공인 자격증 훈련을 제공하고 11개 언어로 관련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29개국에 걸쳐서 현지 지역 분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ACAMS는 고속 성장을 거듭하는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CAMS 자격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ACAMS 아시아의 휴 당(Hue Dang) 대표는 “ACAMS가 전세계 6만명 회원 수를 돌파하는데 있어 우리 아시아 지역 회원들의 공헌에 자랑스럽기 그지 없다”며 “아시아 지역 회원 수는 그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서 2016년 말 8000명에서 12개월 후에 2만2000명으로 급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특히 대만에서의 회원 수 성장에 힘입었는데 2017년 6개월 사이에 무려 1만명의 신규회원이 늘어나는 결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ACAMS 유럽 및 CIS의 대표 안젤라 솔터(Angela Salter)는 “강력한 전문가 네트워크와 업계 정보에 대한 접속, 우리 회원들이 누리는 지역 및 국제적 협회 모임의 높은 가치 등은 금융범죄와의 싸움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조건들이다”며 “우리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열정과 전문지식 등은 ACAMS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ACAMS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moneylaundering.com의 키어란 비어(Kieran Beer) 편집장은 “사이버 범죄, 암호화폐, 핀테크, 레그테크(Regtech), 인신매매, 리스크 평가, 국제제재 등 우리 업계가 맞닥뜨리고 있는 각종 도전 과제들은 우리 금융범죄 방지 전문가들이 높은 수준의 훈련을 계속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ACAMS의 회원 수가 급증한다는 것은 금융범죄 방지 업계가 그런 도전 과제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범죄자들보다 한 걸음 더 앞서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에 창립된 ACAMS는 토론 포럼과 실시간 채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원 전용 웹사이트인 acams.org와 ACAMS의 moneylaundering.com, ACAMS Today 잡지, 훈련 과정, 웹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ACAMS는 전세계 AML 전문가들이 직접 또는 온라인 상으로 같은 업계 전문가들을 만나 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세미나, 컨퍼런스, 지역 분회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ACAMS의 영업 담당 부사장 제프리 폰(Geoffrey Fone)은 “우리 업계가 유례 없는 확장과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지금은 AML 커뮤니티에 있어서 정말 신나는 시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원들은 카지노, 금전운송업, 법률회사, 은행, 부동산, 증권, 선불카드, 정부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며 “이들 다양한 업계에서는 공인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고 있으며 따라서 CAMS 자격증에 대한 가치도 높게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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