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개발 IT 솔루션 53억달러 규모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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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개발 IT 솔루션 53억달러 규모 달할 것”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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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약품 개발 IT솔루션 시장이 2020년도에 5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17일 발표한 ‘글로벌 의약품 개발 IT 솔루션 시장 보고서(Growth Insights Global Pharmaceutical Drug Discovery IT Solutions Market, Forecast to 2020)’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2020년까지 해당 시장이 8.9%의 연평균 성장율(CAGR)을 기록하며 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심진한 팀장은 “특히나 납 화합물 식별과 컴퓨터를 활용하는 약물 설계, LIMS 툴 등 신약 개발 디지털 및 정보 툴 개발에 있어 AI 기반 플랫폼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은 머신 러닝과 인지 컴퓨팅 기반 플랫폼 도입에 나섰으며, 앞으로 이들의 지속적인 노력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의약품 개발 IT 솔루션 시장 성장을 이끄는 트렌드들

·제약사들이 클라우드 기반 분석 및 자동화 솔루션으로 전환하면서 단기적으로 IT 지출 비용 증가
·디지털 데이터 관리와 환자 모집, 원격 모니터링 툴이 임상 시험 부문에 중점두는 반면, 자동화 및 머신러닝 기반 툴은 신약 개발을 위한 IT도입에 있어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부각
·제약사들에게 모바일 및 소셜 미디어 앱들은 임상시험 및 제품 마케팅, 판매에 환자들과 의료진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부상
·실제 데이터와 PHM(Population Health Management), 임상 결정 지원과 같은 부문들이 향후 3-4년간 가장 높은 성장세

심진한 팀장은 “상당한 기술 발전을 이뤄냈지만, 제약사들은 외부 정보기술 플랫폼을 도입 하면서도 데이터 보안 및 무결성 등 주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기업들은 온라인 서버에 환자 그리고 특정 연구 정보를 호스팅하는 것을 여전히 꺼리고 있다. 이로 인해 아직은 해당 산업 IT 플랫폼 도입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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