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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 진출에 속도…시중은행 ‘긴장’1분기에 서비스 개시…저금리로 젊은 고객 유치에 주력
실적으로 보는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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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최근 고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예적금 규모는 5조1900억원, 여신(대출)은 4조76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출범 6개월 성적표이다.

초고속 성장한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에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들이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로 상품을 출시할 경우 고객 유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1분기내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과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와 편리한 프로세스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세자금대출 역시 금리와 대출 한도가 고객 확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진단이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낮은 금리는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4%대이다.

직장인 김은진(28,여) 씨는 “같은 전세자금 대출이라면 금리가 낮은 상품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연령대별 가입자 비중은 전월세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30대가 34.9%, 20대 28.9%, 40대는 24.0%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은 지난해 말 현재 44조2759억원으로 전년(34조535억원) 보다 30% 이상 급증했다. 이는 높은 전셋값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매매수요보다 전세수요가 활성화 된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 등 디지털금융 트렌드를 감안해 시중 은행들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 ‘신한 S드림 전세대출’을 선보얐으며,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서울보증보험 제휴상품으로 설정할 경우 기존 2억2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다만,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주요 은행에 비해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카카오뱅크가 전세자금대출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이 부동산대출까지 손을 뻗치고 있어 시장 수성을 위한 주요 은행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케이뱅크 역시 1분기에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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