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김대식)은 12일 오후 CGV여의도에서 영화 '1987' 임직원 단체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여의도연구원 관계자는 “영화 1987에 대해 더 이상 정치와 이념의 잣대가 아닌 문화의 다양성 차원에서 존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 후 김 원장은 “1987이란 숫자는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아픈 손가락’”이라며 “좋은 영화를 만들어 준 제작사와 스태프, 배우들 그리고 배급사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정치색이 있는 영화라는 주장에 다소 우려했다”며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1987은 정치가 아닌 역사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식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