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는 15일부터 개통한다.
영수증 발급기관이 동 서비스 개통 이후 추가・수정해 제출한 의료비 자료 등은 이달 20일에 최종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근로자는 공제요건 충족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소득․세액공제를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고차 구입금액의 10%가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 대상금액에 포함되어 제공할 예정이다. 중고차 구입대금이 이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 카드사로부터 중고차 구입금액이 포함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확인서’를 재발급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한다.
대학생이 본인 명의로 한국장학재단 등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교육비를 납부한 경우에는 원리금 상환한 시점에 본인 교육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학자금 대출을 받아 납부한 교육비에 대해 부모가 자녀교육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는 없다.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다만, 액티브X를 대체하는 웹표준기술이 위변조 방지 등을 지원하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공인인증, 자료 출력 등의 경우 부득이하게 실행파일(exe) 형태의 보안기능 설치가 필요하다.
내년 연말정산에는 공인인증서 제도 개선, 행정절차 변경 등을 토대로 추가적인 실행파일(exe) 설치가 필요 없는 노 플러그인(No Plug-in)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