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니스, 금융권부채 168억원 전액 상환 추진...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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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니스, 금융권부채 168억원 전액 상환 추진...가능성은?
  • 박철성 객원기자
  • 승인 2018.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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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인 암니스가 금융권부채 168억원을 전액 상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암니스는 “신규사업 투자 목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폴루스 CB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데 이어 "금융권 부채 상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폴루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이다.

지난 11월 기준, 암니스의 금융권 부채는 168억 원이다. 암니스는 현재 소유 중인 부동산의 매각만으로 금융권 부채를 정리하고 자금이 남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감정평가법인이 발행한 암니스 소유 '부동산 감정평가표'에 따르면 암니스는 은평구 불광동 소재 토지 584평과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 부동산의 감정가는 172억 990여만 원으로 평가됐다. 암니스는 해당 부동산을 통해 매월 3,000만 원의 임대료 수익을 올리는 것도 확인됐다.

암니스 측 관계자는 “불광동 소재의 부동산은 비영업용 토지”임을 전제한 뒤 “매각으로 인한 사업상 영향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회사소유 부동산의 처분 완료 시 사실상 금융권 부채 0%의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은 상업용지인데, 개발하자는 제안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회사 소유의 불광동 재개발지구 토지 매각만으로 재무제표상의 금융권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남는다. 암니스는 2018년 경영방침은 무엇보다 주주 우선ㆍ주주 친화 정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암니스 부동산감정 평가 서류.

 

박철성 객원기자  pcse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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