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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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 반응은?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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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 이후 다시 부정적인 평가 남긴 유저들, 이유는 '미흡한 최적화'

‘펍지(PUBG)’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이하 배틀 그라운드)’가 지난 21일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쉽게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고 있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배틀그라운드’는 약 1만 개의 긍정적인 평가와 약 3만 개의 부정적인 평가를 얻으면서 약 3배 차이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었다. 

이후에도 ‘부정적’인 평가가 조금씩 앞서는 듯한 양상을 보였으나, 정식 출시를 한 달 남겨두고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11월 23일 경 ‘배틀그라운드’는 약 5만 개의 긍정적인 평가와 1만 개의 부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유저들의 반응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2월 21일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의 반응은 다시 ‘부정적’으로 바뀐 상황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전체 평가 역시 ‘복합적’이 됐다. 

출시 이후 남겨진 약 4만 여개의 리뷰 가운데, 부정적인 평가는 약 2만 8천 개에 달하며, 그에 반해 긍정적인 평가는 2만 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저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이유에 대해 “정식출시임에도 불구하고 서버 관리가 안되는 것 같다”, “트레이서 버그(캐릭터가 이동 이전 위치로 순간 이동하는 버그)가 아직도 있다”고 부족한 최적화를 꼬집었다. 

특히 한 유저는 “왜 정식 출시 이후에도 ’커스텀 서버’를 인기 스트리머나 커뮤니티만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우리도 같은 돈을 내고 샀으니 똑같은 콘텐츠를 쓸 자격이 있다”고 ‘커스텀 서버’의 제약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또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저들 역시, “재밌는 게임이지만 ’서버’나 ‘핵 유저’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유저들과 일부 같은 의견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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