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과거 관행과 업무방식 탈피, 재정비된 조직으로 질적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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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과거 관행과 업무방식 탈피, 재정비된 조직으로 질적 도약"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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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사장의 첫 번째 신년 메세지

"과거의 관행과 업무 방식을 과감히 탈피...재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질적인 도약 이루자"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권오현 회장의 후임으로 향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DS부문)을 이끌 김 사장의 첫 번째 신년 메세지다. 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이후 미래전략실 해체, 개별 회사 책임경영 강조 등의 분위기에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권오현 회장, 윤부근 부회장, 신종균 부회장, 김기남 사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2018년 시무식에서 김기남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김기남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며,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사장은 "작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기술 회사 △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문화 창출 △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 문화의 정착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기술력 확보 ▲ 유연하고 벽이 없는 조직문화 구축 ▲ 솔선수범과 배려로 초일류회사에 맞는 매너 함양 ▲ 국내외 산업 생태계와 상생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을 제안했다.

김 사장은 "새해에는 과거의 관행과 업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마음가짐과 재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루자"고 당부하면서, "이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임직원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하며, 임직원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신년사를 맺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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