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산하 VNPT VinaPhone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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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산하 VNPT VinaPhone과 MOU 체결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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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aphone멤버십 ‘Vpoint’와 L.POINT 호환서비스 시작...현지 제휴사 및 회원 확대
지난 21일 Pham Anh Tuan(팜안뚜안) VNPT VinaPhone 부사장(좌)과 강승하 엘포인트 대표이사(우)가 베트남 하노이 VNPT VinaPhone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21일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산하 VNPT VinaPhone과 ‘L.POINT - Vpoint간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VNPT VinaPhone 본사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와 육동은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Luong Manh Hoang(렁만황) VNPT 그룹 부사장 겸 VNPT VinaPhone 회장, Pham Anh Tuan(팜안뚜안) VNPT VinaPhone 부사장, Nguyen Hoai Duc(윙화이득) 마켓 리서치 및 서비스 개발 부문 본부장, Le Hung Anh(레흥안) 기업 고객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VNPT(베트남 우정통신공사) 그룹은 베트남 내 3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inaPhone을 포함해 5개 계열사와 베트남 전 지역에 63개 지사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으로, 지난 11월 Vina Phone의 멤버십서비스인 Vpoint를 론칭한 바 있다. 

VinaPhone 사용자는 약 850만명, Vpoint 가맹점은 5만곳에 이른다. 주요 사용자는 24~40세로 모바일 이용이 활발한 연령대이며 연간거래 포인트는 720억에 달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L.POINT(이하 엘포인트)는 지난해 3월 베트남 내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런칭했다. 현재 롯데백화점·호텔·시네마·리아·마트 등 5개사 300여개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에서도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엘포인트는 이번 VNPT VinaPhone과의 MOU를 통해 베트남 통합멤버십 서비스 및 회원 확대를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서는 ▲엘포인트 ↔ Vpoint 실시간 호환을 통해 양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 Co-brand 카드 발급으로 회원 확대 ▲Vpoint 회원이 한국 방문시 포인트 호환해 국내 엘포인트 제휴사에서 이용 가능한 3단계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상호 포인트 호환이 가능해지면서 엘포인트 고객들이 Vpoint 가맹점에서, Vpoint 회원들은 엘포인트 가맹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매장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때 별도의 전환 절차 없이 엘포인트와 Vpoint가 자동으로 전환되며, 양사의 포인트를 1회 이상 전환시 회원 연동도 가능하다. 

포인트 전환뿐만 아니라, 엘포인트와 Vpoint 제휴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는 Co-brand 카드를 발급해 공동 회원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머물지 않고 엘포인트는 근시일 내에 한국과 베트남 고객들이 양국에서 포인트를 호환해 편리하게 적립∙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Pham Anh Tuan(팜안뚜안) VNPT VinaPhone 부사장은 “엘포인트와 Vpoint와의 글로벌 포인트 호환을 통해 항공사 얼라이언스인 ‘스카이팀’과 같은 국제적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하 엘포인트 대표이사는 “베트남 총 인구 9600만명의 평균 연령은 29세로, 젊은 층이 두터운 덕분에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 내 굴지의 통신사와 유통과의 만남인 만큼 현지 엘포인트 회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하고, 통합멤버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VNPT VinaPhone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글로벌 포인트 호환 서비스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앞으로의 포부가 크다. 궁극적으로 엘포인트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호환이 가능한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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