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장 중요했던 환경보건뉴스는 '초미세먼지 오염'·'살충제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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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중요했던 환경보건뉴스는 '초미세먼지 오염'·'살충제 계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2.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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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여론조사

2017년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환경뉴스는 '초미세먼지 오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살충제 계란', 세 번째로는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순이다. 

25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가정 중요한 환경보건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36.9%가 초미세먼지 오염이라고 답했다. 

살충제계란 파동(21.0%),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정책(15.4%),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11.0%), 독성 생리대 논란(9.3%), 가습기 살균제 피해주제법 제정 및 시행(3.0%), 문재인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사과(2.4%), 학교 석면오염 논란(1.0%)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지역별, 연령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뉴스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접한 경기/인천 지역,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청지역에서는 가장 중요한 환경뉴스로 초미세먼지를 선택한 비율이 각각 40.7%, 40.5%로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서울도 38.4%에 달했다. 

노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정책과 독성 생리대 논란은 연령별로 뚜렷한 편차를 보였다. 

노후화력발전소를 꼽은 응답자는 50대 24.6%, 60세 이상 20.6%에 달했으나 20대에서는 4.6%에 그쳤다. 독성 생리대의 경우 20대는 22.3%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나 60세 이상에서는 1.7%에 머물렀다. 

'올해 가장 중요한 환경일반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환경일반분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0.1%가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논란이라고 답했다. 

4대강 보 일부 수문개방이 18.3%, 정수장 미세플라스틱 검출 논란 9.7%, 유럽 경유차 배출장치 조작사건 5.5%, 미군기지 환경 오염문제 4.6%,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 논란이 1.8% 순으로 나타났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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