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드론의 도시’ 거듭난다... 드론 기업지원허브 개소
상태바
대구·부산, ‘드론의 도시’ 거듭난다... 드론 기업지원허브 개소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2.21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론 관련 기업에 시제품 제작·기술이전·시험장비 활용·분야별 컨설팅 등 지원

대구와 부산이 드론 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본격 육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와 부산에 ‘드론 기업지원 허브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센터는 대구시청 별관 202동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 부산 센터는 부산 신라대학교 내 드론·IoT 실증클러스터에 각각 자리잡았다.

드론 기업지원 허브 센터 개소는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이 창출되고 있는 상업용 드론시장에서 공공수요 발굴, 실증플랫폼 제공 및 상용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기업 지원 허브에는 드론 개발·제조분야를 비롯해 SW·활용·서비스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중소·스타트 업들이 입주하며, 아이디어를 쉽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품 공동개발, 테스트 베드 제공 예정이다.

대구 드론 기업 지원 허브센터는 드론 제조·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내 70여개의 기업들에 대해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테스트장비 활용, 분야별(기술·특허·세무·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지역내 안전사각지대 및 제조시설(대구 시내 20개 산단 위치) 감시망으로써 드론을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임무현장에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 바이어와 사업교류 미팅 및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 판로 개척 노력도 병행한다.

부산 또한 부산항만 시설 감시, 부산항 미세먼지 정밀측정, 인근 도서지역 긴급 의료·식료품 배송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사업을 시행하면서 발견된 부족한 성능은 보완 작업을 해 2019년부터는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와 부산은 국내 검증 후 유사한 환경을 가진 해외 도시에 드론을 활용한 도시관리 모델을 수출할 방침이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드론이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한 도시관리 모델 구현, 국민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