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국토교통 연구개발 우수성과 25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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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국토교통 연구개발 우수성과 25선 선정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7.12.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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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전기자동차, 빌더허브, 보급형 소형 제설 장비 등

국토교통부는 무선 충전 전기자동차 등 ‘2017 국토교통 연구개발 우수성과 25선’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 연구개발 우수성과는 매년 국토부 연구개발 사업 중 ▲기술적 우수성 ▲현장 적용 실적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술로는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상용기술 ▲빌더허브 ▲보급형 소형 제설 장비 등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상용기술은 충전소 없이 노면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가 구미시에서 구미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에서 4대가 상용 운행 중이며 종시에서도 2015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험 운행했다.

단국대학교에서 개발한 빌더허브는 철근, 콘크리트 등 건물 골조 물량 산출에 특화된 건축정보모델 도구로 철근 물량 오차율을 10%대에서 1%로 줄일 수 있다. 해외 기술에 100% 의존하던 설계 도구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 과거 3~6개월이 소요되던 1000장 이상의 철근 배근 상세설계도를 3차원 건축정보모델(BIM)에서 실시간 자동 작성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대동공업은 좁고 비탈진 이면도로, 국립공원 등 제설 소외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소형 제설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제설제 살포기, 눈삽 등 각종 작업기를 부착해 다양한 제설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지역에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연구개발이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 드론, 공간정보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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