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의 흐름 및 향후 정책과제’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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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의 흐름 및 향후 정책과제’ 국제세미나 개최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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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등 해외 전문가 초청 주제발표, 국내 유니버설디자인 정착 방안 토론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정춘숙 의원실과 함께 오는 15일 ‘2017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흐름 및 향후 정책과제’를 주제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전문가, 정부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정부기관, 시민단체, 학계 등 유니버설디자인에 관심 있는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건축공학부 강병근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인간중심디자인연구소 소속이면서 인크루시브 디자인 전략가인 토니조(Tony Cho)의 ‘미국의 유니버설디자인 실험과 동향’, 일본 토요대학의 타카하시 기헤이 교수의 ‘2000년 이후, 일본의 베리어프리‧유니버설디자인의 대처와 향후 과제’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한국복지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학과 박광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DPI 원종필 사무총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문희 사무차장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권성진 연구실장 △삼육대학교 건축학과 이규일 교수 △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 김인순 부장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정용수 사무관 등 6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미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와 일본어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14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bgim726@koddi.or.kr)으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등 시설이용약자 및 교통약자 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법률마다 편의시설 적용범위를 차등적으로 적용할 뿐 아니라 최소한으로 규정하고 있어 장애인 당사자들의 편의시설에 대한 체감은 매우 낮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전수조사에 따르면 적정설치율이 67.9%에 그치고 있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장애인정책 전문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편의증진 및 유니버설디자인 환경 구축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연구, 정책지원 및 교육,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인증, 장애인 주거환경 및 영업환경 개선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건축, 정보제공, 피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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