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탱딜힐' 시스템을 내세우며 구글 매출 2위에 안착한 가운데, 게임빌이 탱딜힐보다 한 단계 앞선 '태세전환' 시스템으로 사상 최초로 세계적인 MMORPG 배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게임빌이 11일 서울 강남구 월드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로열블러드' 쇼케이스에서 로열블러드로 사상 최초의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 배출"이라는 목표를 공개하고, 유저간의 협력 시스템인 '태세전환' 시스템 및 로열블러드의 핵심 시스템을 공개했다. 
 

'로열블러드' 핵심 시스템 중의 하나인 '태세전환' 시스템은, '테라M'의 탱딜힐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게임에서 사랑받았던 협력 공격 시스템이다. 달라진 것은 탱딜힐이 '전투'와 '역할'의 2차원으로 나눠졌다는 점이다. 

게임의 모든 캐릭터들은 태세전환을 통해 공격 위주의 '전투태세'와 특수기 위주의 '역할태세'로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협력플레이로 다수의 적을 쉽게 사냥할 수 있다. 먼저 전사가 몬스터들을 도발로 끌어모은 후, 법사가 몬스터를 얼리고, 악사의 버프를 받은 궁사가 광역공격으로 마무리한다. 

전투태세를 활용한 협력 플레이는 PVP 상황에서의 더욱 빛을 발한다. 궁사가 마주한 적을 끌어오고, 악사가 도와주러 오는 적들을 밀어낸 후, 끌어온 적을 먼저 처치해 4대 3의 유리한 전황을 만들 수 있다. 

로열블러드에는 이 외에도 '돌발 임무'인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과, 수동 컨트롤로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를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또 매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2018년 1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고, 3월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