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친근한 콘서트 열려...비트인예술단, 노원구 재활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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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친근한 콘서트 열려...비트인예술단, 노원구 재활원에서 개최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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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즉흥연주에 참여하고, 콘서트관람과 타악기체험전시회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뜻깊은 멀티콘서트가 열렸다.

국내 인기 타악창작그룹인 '발광(發光) & 딱따구리음악회'를 보유하고 있는 공연제작사 비트인예술단(공동대표 한상현 임준식)은 지난 12월 8일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천애재활원’에서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노크, 런버스킹’을 개최했다.

장애인의 눈눞이를 고려한 친근한 해설이 돋보인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전국 사회복지관을 순회(총 12회)하며 진행하는 ‘해피패밀리콘서트’와 관람객이 직접 즉흥연주로 참여하며 합주를 펼치는  ‘투게더 타악전시회’가 콜라보로 이루어진 다섯번째 무대였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2018년 초등음악교과서(지학사 3~4학년군)에 수록된 비트인 자작곡(판타지 ‘랑’)이 연주됐다.

또 자체적으로 특수제작한 악기 파이프폰과 비브라폰 및 실로폰, 마림바로 연주하여, 서양에서 도입한 클래식 타악기로 한국의 전통민요를 연주하는 문화적 역수출의 성과를 이루고 있어 더욱 큰 호응을 보였다.

비트인은 1999년부터 전문적인 클래식 타악기와 대중적인 음악을 융합하여 국내 최초 퓨전타악앙상블을 시도한 단체로서, 창단과 동시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을 올린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공연 1,000여회를 기록 중이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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