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케어도 스마트하게...반려동물 가전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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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케어도 스마트하게...반려동물 가전제품 봇물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2.0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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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변훈련기·공기청정기·하우스·청소기 등 여러 상품 출시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가전업체들이 반려동물 관련 제품 개발 및 출시에 힘쓰고 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반려동물 가전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보다 스마트한 반려동물 케어를 기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약 1천만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21.8%를 차지한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증가추세에 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8000억원에서 2016년 2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 2020년에는 5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농협경제연구소는 예측했다.

날로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여러 가전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한 최신기술을 결합한 제품출시가 주를 이룬다. 시장이 커지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같은 경우 '반려동물 IoT'라는 이름의 홈CCTV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반려동물시장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기업의 경우 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해 집밖에서도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가 하면 반려동물의 훈련을 도와주는 제품도 있다. '털빠짐' 등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시장은 더 다양하고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집밖에서도 반려동물을 돌보고 대화한다...LG유플러스 '반려동물IoT'

LG유플러스 '반려동물 IoT' 패키지 <사진제공=LG 공식블로그>

LG유플러스는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보살펴 주는 ‘반려동물 IoT’를 출시했다.

반려동물 IoT는 서울시 수의사회 공식 추천 상품으로, 홈CCTV 미니, IoT 플러그, IoT 스위치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를 통해 반려동물 주인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집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을 활용해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 집안 조명,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특히 홈CCTV 미니는 반려동물 IoT를 선보이면서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으로 보안기기인 CCTV의 위압적인 이미지가 아닌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별도의 브라켓 없이 간편하게 탁상이나 벽 또는 천장에 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홈CCTV 미니에 부착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고양이, 토끼, 강아지 등 3종 캐릭터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홈CCTV 미니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면서 반려견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양방향 음성통화 ▲집안 사각지대 줄이는 142도 광각 카메라 ▲128GB의 SD카드용량 지원으로 최대 50일 치의 영상 저장 및 예약 녹화 설정 등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IoT는 홈CCTV 미니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요금제와 스위치, 플러그, 허브 등 반려동물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골라담아IoT 요금제가 있다.

홈CCTV 미니의 경우 별도의 단말 구입비용 없이 유플러스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월 8,800원(VAT 포함)이며 타사 인터넷 이용 시 1만 1,000원(VAT 포함)이다. 골라담아 IoT는 5,500원(VAT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신일산업, 반려동물 가전브랜드 ‘퍼비’ 통해 펫가전제품 선보인다

신일 펫 공기 청정 온풍기<사진제공=신일산업>

종합가전기업인 신일산업은 펫을 위한 가전브랜드인 ‘퍼비’를 런칭 했다. 신일은 ‘퍼비’를 통해 ▲IoT 펫 배변훈련 위생기 ▲IoT 펫 자동급식기 ▲펫 공기 청정 온풍기 ▲IoT 향균 탈취 휘산기 등 펫가전에 IoT를 결합한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펫 배변훈련 위생기’의 경우 반려동물이 제품 패드에 배변을 하면 펫캠이 이를 감지해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배변 이후 패드는 자동 교체돼 위생적이다. 

펫 공기 청정 온풍기는 온풍, 공기청정, 송풍 기능을 제공해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하다. 따뜻한 난방은 물론 공기청정 기능이 반려동물의 털날림이나 냄새 문제를 최소화하며, 펫 전용 필터를 탑재해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와 관련해 신일산업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슈퍼 펫 쇼 2017’에 참가해 자사 펫 가전 브랜드 ‘퍼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위닉스,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 선보여

'위닉스 펫' <사진제공=위닉스>

위닉스 또한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을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털 날림 문제를 해결하고 공기청정기 기능도 갖췄다.

위닉스 펫은 반려동물 털 날림에 최적화한 펫 전용 필터를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43.8㎡(13평)의 공기청정 면적으로 초미세먼지는 물론 그보다 더 미세한 0.3마이크로미터(㎛) 크기까지도 99.9% 걸러준다.

제품에는 플라스마웨이브(산소이온 발생장치)가 탑재돼 살모넬라균,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등을 99.9% 박멸하기 때문에 잦은 산책으로 오염될 수 있는 반려동물의 건강도 지켜준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보호자 외출 시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한 ‘집’...스팀보이 펫하우스

스팀보이 펫하우스 <사진제공=스팀보이>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하우스’도 출시됐다. ‘스팀보이 프리미엄 사계절 냉온수 펫하우스(이하 스팀보이 펫하우스)’는 사계절 반려동물의 체온유지와 건강한 수면을 돕는 제품이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온도가 1도 더 높아 더위를 쉽게 느끼고 고양이는 다른 동물보다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데 해당 제품은 이러한 동물의 특성에 맞춰 사계절 냉·온열 조절이 가능해 적절한 온도 유지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스팀보이 펫하우스’는 반려동물이 최적의 건강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지붕 형태 및 바닥, 생체 온도 유지 방법 등을 자체 연구로 개발했다.

10개 특허를 받은 냉온수 보일러는 겨울철 온열은 기본, 여름철 냉각 케이스로 시원한 냉수 매트 활용이 가능하고 ‘10중 안전센서’(온도센서/오동작 방지/안전 휴즈/Lock 장치/수위 센서/화재 방지/동작 타이머/바이 메탈/동파 방지/자세안전스위치) 기술을 접목해 더욱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프리미엄형, 조립형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반려동물 털까지 깔끔하게 청소하자...유진로봇 ‘아이클레보 오메가’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오메가<사진제공=유진로봇>

반려동물의 날리는 털을 위한 로봇청소기도 시장에 등장했다.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오메가’는 반려동물 털이나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고 바로 흡입되도록 설계된 V6블레이드가 탑재됐다. 털 청소량이 많아도 브러시를 별도로 청소·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특히 털이 많이 내려앉는 카펫이나 러그 등 청소량이 많은 부위에서는 스스로 감지해 흡입력을 높이는 ‘스마트 터보 모드’가 자동으로 실행돼 털 빠짐이 심한 반려동물 가정에서도 항상 위생적인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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